본문 바로가기

내 자유의 기반

아파트상급지갈아타기 이사가기. 현실적인 시나리오. 욕심버리기.

반응형
뭐야 OOO에 살아보고 싶었는데
12억에서 9억이 됬네 ? 
이번기회에 나도 한번 상급지로 이사가볼까 ?

 

아파트상급지갈아타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그것이다.. 

모두의 목표..(개인마다 상급지 하급지의 기준이다르다)

우린 항상 더 높은곳만 바라본다.. 높은곳 바라보기들.

하급지로 이사가려고 하면 그냥가지 목표를 세우지는 않겠지.. ? 

물론 다른 자금 운용 계획이 있을수도..?

 

잡힐듯 잡히지 않는 마성의 무언가 그런 느낌 = 상급지로 이사가기.

상승장에선 내가 가진 아파트가 올라 이제 이사가볼까 하면 상급지는 더비싸져있다..

반대로 하락장에선 ? 오 저기 욀케 싸졌지 ? 하면 내것도 싸져있다.

 

면밀히 따져 봐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아파트상급지갈아타기를 하더라도 그 기본에는 항상 깔려있어야 할 것이 있다.

 

"영끌인지 아닌지여부"

내가 이사가고 싶은곳이 싸진건 알겠는데 그래서 이사가면 영끌이 되는건가 아닌가 ?
저 동네 생활 수준을 맞춰 갈 수 있을까 ?

물론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내집과 상급지 집의 가격이 붙으면 그때 이사를 가야한다 라고 말을 한다.

이말이 정석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무작정 갈수는 없는거고 이 말만 믿고 움직이다보면 

이번에도 또 지금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조바심을내다가 실수 할 수 있다.

 

내면에 "욕심" 을 조금은 내려 놓고 "무리"인지 아닌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자.

 

아파트상급지갈아타기는 투자보다는 내집마련으로 이사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번 실거주자 입장에서 확인해보자.

 

직장인 A씨

2013년 결혼을 하며 OOO에 23평형 내집마련을 했다.

OOO 백화점, 초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있어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매매가 2억3천에 샀던 집이 21년 185% 상승하며 6억8천까지 상승한다.

 A씨는 기뻐하며 좀더 상급지인 OOO으로 이사를 가려고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출처 호갱노노

하지만 OOO이 상대적으로 상급지라 그런지 가격의 큰 차이가 없던 동일 평수 아파트가  2013년대비 268% 상승해 2013년 3억이던집이 2021년 10억이되어있다. 2013년에 집을살때 좀더 무리해서 상급지에 살껄..이라며 후회를 하고 상급지 이사를 포기한다. 지금 상급지로 이사를 간다면 4억을 더 얹어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하락장에선 하락폭도 더 크다.)

P.S 두 아파트다 2013년도에 매매/전세 차이는 각각 5천,7천으로 큰 차이가 나지않았다.

(내집마련시 상급지 하급지 매매/전세 차이가 비슷하다면 상급지를 사는걸로..)

(물론 절대가격이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출처 아실

하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기회는 다시 찾아오는법. 자산시장은 언제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다!

그렇다면 현재 2023년 하락장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있을까 ? 

 

상급지와 하급지가 상승장에서는 상승률의 차이를 보였으나 하락장에서는 동일한 하락률을 보여주고있다.

BUT

전세가율을 본다면 상대적 하급지는 이미 65%를 넘어서고 있고 상급지는 50%수준을 보여주고있다.

많이 오른게 많이떨어지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상급지는 많이 오른 만큼 아직 하락여지가 남아있을 수도

있어 판단 기준을 세워둬야 할 것 같다.

출처 호갱노노

데이터들을 보면 결론은 하락장에서 상급지로 갈아타는게 현실적으로 맞다.

 

그렇다면 직장인A씨는...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상급지 전세가율 확인으로 나만의 타이밍이 왔고 상급지에 가서도 현재 지출 과 저축 수준을 유지 할 수 있다면 내집마련 관점으로 이사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화이팅.

 

P.S

욕심과 조바심으로 무작정 가진 말자..특히 남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어차피 둘다 오른다.

상급지가서 저축이 안될 것 같으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저축액으로 비슷한 아파트 한채를 투자로 사는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

A가 안되면 B를 하면 된다. 어떻게든 방법은 있으니...

 

오늘의 낙서 끝.

반응형